실내 식물 겨울철 관리법: 온도·물주기·채광 팁 총정리
실내 식물 겨울철 관리법: 온도·물주기·채광 팁 총정리
겨울은 실내 식물에게 가장 혹독한 계절입니다. 기온이 낮아지고 일조량이 줄며, 실내 난방으로 습도까지 떨어지면 식물은 쉽게 스트레스를 받고 생장이 멈추거나 잎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. 이번 글에서는 겨울철 실내 식물을 위한 생존 가이드를 제공합니다.
1. 온도 관리: 15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게
- 식물은 대부분 15~24℃ 범위에서 가장 건강하게 자랍니다.
- 밤사이 온도가 떨어지는 창문 근처나 베란다는 피해 주세요.
- 보일러 온풍구 근처는 잎 마름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.
2. 물주기 조절: 생장 정지기에는 덜 줘야
겨울에는 식물의 생장 속도가 느려지기 때문에 여름과 같은 물주기는 과습으로 인한 뿌리 썩음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. 손으로 흙을 만져보았을 때 완전히 마른 후에만 물을 주는 방식으로 전환하세요.
- 다육식물: 3~4주에 한 번
- 관엽식물: 2~3주에 한 번
3. 채광 확보: 빛이 부족한 계절의 보완책
일조량이 짧아지는 겨울에는 식물에게 충분한 간접광 확보가 중요합니다. 햇빛이 가장 오래 드는 남향 창가 근처로 식물을 이동시키거나, 빛이 부족하다면 식물 전용 LED 조명을 활용해 보완할 수 있습니다.
4. 습도 유지: 난방이 습도를 앗아간다
- 습도 40% 이하일 경우, 잎 끝이 마르고 탈색되기 시작합니다.
- 가습기 사용 또는 물 담긴 그릇을 식물 근처에 놓아 간접 보습
- 하루 1~2회 잎 표면 분무도 효과적
결론
겨울철 실내 식물 관리는 “너무 과하지도, 부족하지도 않게”가 핵심입니다. 따뜻하지만 바람 없는 공간, 적절한 물주기, 약한 햇빛이라도 최대한 활용하는 것. 이 세 가지를 지키면 식물은 겨울을 무사히 넘길 수 있습니다.
다음 글에서는 자주 물 주지 않아도 잘 자라는 저관리 식물을 추천드립니다.